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나아진 인권 상황은 과거 억압정권에 저항하였던 이들이 희생한 결과이며 더 이상 국가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 피해자를 치유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고 김근태 님은 고문피해자이자 생존자였으며 이제는 아직도 이땅의 수많은 드러나지 않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우리 사회에 널리 드러내고  치유의 길을 열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과거 독재정권하에서 발생한 고문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최근의 민간인 불법사찰 등 국가공권력 남용사건 피해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외상 치유를 위한 민간단위의 전문 치유센터를 목표로 합니다.

폭력적 사건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겪은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오랜 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에 오게 되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 때문입니다.

폭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 당한 피해자들이 그들의 고통을 야기했던 외상(트라우마)으로부터 회복되도록 치유하는데 그 설립 목적이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포괄적인 정신 심리적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피해자지원팀은 임상심리전문가 또는 정신과 전문의들로 구성되며, 개인치료 또는 그룹치료를 통해 피해자들이 그들의 존엄성을 되찾고 소중한 삶을 재활할 수 있도록 정신심리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