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칼럼
인권과 피해자 치유에 관한 이야기
[칼럼] 산업재해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조건
[칼럼] 산업재해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조건 손창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이사) 1년에 2,400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해도 누구 하나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상황에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이 노동자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었다. 그러나, 이 법안이 회부된 지 두 달이 넘도록 법제사법위 법안심사소..
관리자2020-11-2858
[칼럼] COVID-19 시대의 연결과 소외
[칼럼] COVID-19 시대의 연결과 소외김종명 /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타자를 배타적으로 느끼게 만들고 소외시키며 물리적 거리를 띄우게 만드는 감염과 면역의 시대는 우리 사회로의 환대와 서로의 연결을 보장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에 코로나 시대의 역설이 존재한다." 중학생 때 나와 같은 반에 몸이 많이 불편한 장애인 여학생 친구 A가 있..
관리자2020-06-02150
[칼럼] 코로나19 유행과 우리에게 남겨진 인권 과제들
[칼럼] 코로나19 유행과 우리에게 남겨진 인권 과제들 백재중인권의학연구소 이사, 녹색병원 내과과장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유행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 중에서 인권과 관련된 사항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료에서 자기 결정권을 제한하면서 강제 치료가 적용되는 질병은 전염병과 정신질환입니다. 코로나19 환자는 범죄자가 아님..
관리자2020-04-2097
[칼럼] 자살에 대하여
[칼럼] 자살에 대하여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요즘 또 유명인의 자살소식이 신문지상을 오르내립니다. 오죽 힘들면 생을 끊을 결심을 했을까 생각하니 고인이 그동안 겪었을 고생에 마음이 아픕니다. 거기에다 대중의 흥미에 영합하여 고인의 뒷소식을 캐내기에 여념이 없는 일부 언론(언론이라 하기 뭐하지만)의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자살에 영..
관리자2017-12-19106
[칼럼] 정신과의사와 신비주의
[칼럼] 정신과의사와 신비주의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밝히고 나면 열에 아홉은 내 앞에서는 말조심해야겠다고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를 한다.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는 남의 말 몇 마디와 행동 몇 가지를 통해 그 사람의 내면 깊숙한 약점과 비밀을 간파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으로 종종 믿는다. 또 다른 정신과 의..
관리자2017-10-3097
[칼럼] 꼴보수의 자녀양육론 비판
[칼럼] 꼴보수의 자녀양육론 비판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친구가 책 한권을 읽어보라고 주었습니다. “내 아들을 남자로 키우는 법” 이란 제목으로 제임스 답슨이 쓴 것입니다. 책의 저자소개에 따르면 제임스 답슨은 심리학자이며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상담사로 병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사람입니다. 1977년에 포커스 온 더 패밀..
관리자2017-09-2564
[칼럼] 과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법이란?
[칼럼] 과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법이란?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교과서적 진료”를 한다는 말은 의사들 사이에선 좋은 뜻이다. 이럴 경우 “교과서적 진료”란 “교과서에만 있는 고리타분한 진료방법”이 아니라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 정도로 과학적인 근거가 명확한 진료”를 한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여 교과서에 실릴 수..
관리자2017-08-3177
[칼럼] 아나키스트의 자전적 소설 “창백한 말” (2017.7.27)
[칼럼] 아나키스트의 자전적 소설 “창백한 말”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최근 “박열”이란 영화가 인기라고 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 영화와 관련된 책 한 권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책이름은 “창백한 말(여기서 말은 영어로 horse이지 language가 아님^^)” 이고 저자는 “보리스 싸빈코프”라는 러시아인 정확히는 우크라..
관리자2017-08-2165
[칼럼] 용한 의사? 용한 환자! -2부- (2017.6.27)
[칼럼] 용한 의사? 용한 환자! -2부-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환자나 가족인 당신이 그렇다고 우울증이나 트라우마 후유증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필요하지도 않다. 그래서 이런 치료전반에 대한 것을 의논해 줄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당신을 위한 좋은 의사의 몇 가지 조건을 들자면 ..
관리자2017-08-2148
[칼럼] 용한 의사? 용한 환자! -1부- (2017.6.1)
[칼럼] 용한 의사? 용한 환자! -1부-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명의 또는 용한 의사란 도대체 무엇인가? 다른 병원에서는 낫지 못하는 환자를 낫게 해 주는 의사가 용한 의사인가? 그럼 과연 많은 용한 의사 중에 누가 자신이 다른 의사에 비해 치료율이 더 낫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 어디에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가? 그나마 수술을 하는 몇몇 질병..
관리자2017-0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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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모든 곳에서 전시] 안내전시기간: 2024. 2. 6 - 2024. 3. 24 전시장소: 김근태기념도서관 전관 기획: 이희경참여 작가: 워꺼라운드 (김건희, 방아란, 양효윤, 이동경, 이희경) 주관.주최: 워꺼라운드후원: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도서관 퍼포먼스: 2024. 2. 17. 14시1. <잘 지냈나요?>구성: 이희경 / 낭독: 이동석2. <자화상>시: 정명자 / 구성: 이동경, 양효윤 / 출연: 정명자, 양효윤 / 음향디자인: 신동원원문보기 : lrl.kr/Jhmj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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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4 정기 총회 개최 안내1. (사)인권의학연구소는 모든 임원과 정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2. 오는 2024년 2월 26일(월) 늦은 5시부터 인권의학연구소는 정관 제20조(총회소집)에 의거하여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3. 2024년 정기총회는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4.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 심의 -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안) 심의 - 기타 안건5.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과 정회원께서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2월 26일) 전까지 위임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위임장을 작성하시어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자 사진(010-6375-6234), 이메일(imhrc@naver.com), Fax(02-711-7589)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랍니다.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 (02-711-7588, imhrc@naver.com)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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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 모집](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4년 제3회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은 연구소 후원회원이자 『열세 살 여공의 삶』의 저자인 신순애 선생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신순애 기부자의 지향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본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 생존자는 물론 그 2, 3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저항과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자세항 사항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imhr.or.kr/index.php/notice/?board_name=notice&mode=view&board_action=modify&board_pid=79&search_...문의사항은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imhrc@naver.com- 전 화 : 02-711-7588#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2023년장학생모집,#장학생모집, #국가폭력,#교육,#장학생, #장학생선발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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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개소 10주년에 초청합니다.6월 26일(월) 오후 3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합니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만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의 각오와 의지를 겸허히 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피해자들과 정의의 편에 서 있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모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장소: 성가소비녀회 내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주소: 성북구 길음로 9길 46번지)-문의: 02-711-7588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올림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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