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칼럼
인권과 피해자 치유에 관한 이야기
반인권적인 “물리적 거세” 법안 (2012.9.26)
[칼럼] 반인권적인 “물리적 거세” 법안 양광모(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청년의사 편집장) 원래 뉴스라는 것은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더 많은 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정도가 참 심하다. 가장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은 성범죄 소식이다. 아이를 마중 나갔다가 돌아온 가정주부가 성폭행범에게 살해당했다. 집에 자는 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리 밑에 유기..
관리자2017-11-1418
불법사찰 피해자의 고통 (2012.9.12)
[칼럼] 불법 사찰 피해자의 고통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지난 8월 초, 2009년 기무사에 의한 불법 사찰 피해자였던 엄윤섭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엄윤섭씨는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한다. 미국의 권위 있는 언론지인 뉴욕타임지는 한국의 민간인 불법사찰 (illicit surveillance of civilian) 사건을 1972년 당시 닉슨대통령을..
관리자2017-11-1419
"우리에게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2012.7.30)
[칼럼] “우리에게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유 인 태(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 대표의원) 작년 3월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 대비 원전밀도가 세계 1위인데다가, 월성원전, 고리원전, 신고리원전은 활성화된 단층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원전폭발이라는 대참사는 결코 남의 일이 ..
관리자2017-11-1419
"내나이 열다섯 살만 됐어도....." (2012.6.27)
[칼럼] “내 나이 열다섯 살만 됐어도…” 김종민 (제주4.3사건위원회 전문위원) 제주4․3사건은 제주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무후무한 희생을 몰고 왔고, 오늘날까지도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를 남겨 놓았다. 사건 발발부터 한라산 금족령(禁足令)이 풀릴 때까지 7년 7개월 동안 제주도민들은 너무도 큰 희생을 치렀다. 특히 군․경 토벌대가 1948년 ..
관리자2017-11-1418
장애인 보험차별과 상법 관련 조항 (2012.5.24)
[칼럼] 장애인 보험차별과 상법 관련 조항 염형국 (변호사,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보험이란 동일한 위험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위험단체를 구성하여 통계자료에 의해 산출된 금액을 책정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위험단체 구성원 중 우연한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재산적 급여를 함으로써 경제생활의 불안을 없애거나 덜고자 하는 제도이다. 요컨대 보험제도는 ..
관리자2017-11-1419
고통의 기억은 치유될 수 있는가 (2012.4.26)
[칼럼] 고통의 기억은 치유될 수 있는가-개인의 치료와 사회적 치유의 연관성 이영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이사) 올해로 제주 4.3사건은 6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을 보면서, 반성하지 않는 오만한 부패권력들의 잔인함과 뻔뻔스러움에 우리들 가슴은 분노로 뒤엉켜 있습니다. 개인의 심리적 성향이 중심이지만, ..
관리자2017-05-3132
왕따유감 -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며 (2012.3.9)
​〔칼럼〕왕따 유감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며- 손창호(의사, 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왕따란 “공주병이나 왕자병이 있거나 모든 사람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거나 독단, 독선적이어서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사람” 이라는 것이 네이버 검색에서 나온 정의입니다. 그리고 이런 결과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왕따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생..
관리자2017-05-3130
‘도가니’를 통해 본 장애인 성폭력, 그리고 인권 (2012.2.11)
[칼럼]‘도가니’를 통해 본 장애인 성폭력, 그리고 인권 한국여성민우회 이사 유 경 희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로 인해 세상이 들끓고 있다. SNS, 포털 사이트, 언론에 연일 나타나는 이슈가 되었다. 영화는 국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고, 장애인 인권 현실에 대해 자각하게 하였으며, 재수사 촉구에 대한 서명과 관련법..
관리자2017-05-3121
‘김할머니’의 자기결정권 (2011.11.1)
[칼럼]‘김할머니’의 자기결정권허 대 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2009년 ‘김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큰 논쟁이 있었으나 초점이존엄사인지 안락사인지 등 죽음의 모습에만 너무 집중되고,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어떻게 보장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는 소홀하게 다루어졌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은 의학적..
관리자2017-05-3121
성폭력은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다 (2011.9.18)
[칼럼]성폭력은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다한국여성단체 연합 공동대표 김금옥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작년 7월 여대생을 상대로 한 성희롱·성적비하 발언으로 국회 윤리심사기구에서 징계가 결정되고 법원의 1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 된 강용석 국회의원 제명 안이 비공개로 처리 되었다. 전체 259명 참석, 111명 찬성, 134명 반대로 강용석 의원..
관리자2017-05-3122
페이스북 트위터
[때아닌 모든 곳에서 전시] 안내전시기간: 2024. 2. 6 - 2024. 3. 24 전시장소: 김근태기념도서관 전관 기획: 이희경참여 작가: 워꺼라운드 (김건희, 방아란, 양효윤, 이동경, 이희경) 주관.주최: 워꺼라운드후원: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도서관 퍼포먼스: 2024. 2. 17. 14시1. <잘 지냈나요?>구성: 이희경 / 낭독: 이동석2. <자화상>시: 정명자 / 구성: 이동경, 양효윤 / 출연: 정명자, 양효윤 / 음향디자인: 신동원원문보기 : lrl.kr/Jhmj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공지] 2024 정기 총회 개최 안내1. (사)인권의학연구소는 모든 임원과 정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2. 오는 2024년 2월 26일(월) 늦은 5시부터 인권의학연구소는 정관 제20조(총회소집)에 의거하여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3. 2024년 정기총회는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4.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 심의 -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안) 심의 - 기타 안건5.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과 정회원께서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2월 26일) 전까지 위임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위임장을 작성하시어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자 사진(010-6375-6234), 이메일(imhrc@naver.com), Fax(02-711-7589)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랍니다.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 (02-711-7588, imhrc@naver.com)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2024년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 모집](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4년 제3회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은 연구소 후원회원이자 『열세 살 여공의 삶』의 저자인 신순애 선생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신순애 기부자의 지향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본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 생존자는 물론 그 2, 3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저항과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자세항 사항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imhr.or.kr/index.php/notice/?board_name=notice&mode=view&board_action=modify&board_pid=79&search_...문의사항은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imhrc@naver.com- 전 화 : 02-711-7588#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2023년장학생모집,#장학생모집, #국가폭력,#교육,#장학생, #장학생선발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초대합니다]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개소 10주년에 초청합니다.6월 26일(월) 오후 3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합니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만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의 각오와 의지를 겸허히 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피해자들과 정의의 편에 서 있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모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장소: 성가소비녀회 내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주소: 성북구 길음로 9길 46번지)-문의: 02-711-7588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올림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