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칼럼
인권과 피해자 치유에 관한 이야기
[칼럼] 국가폭력 피해자 선생님들의 생애사 구술을 시작하면서 (2017.4.28)
국가폭력 피해자 선생님들의 생애사 구술을 시작하면서 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손 창 호 작년부터 인권의학연구소에서는 국가폭력(고문) 피해자 선생님들의 구술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문항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여서 선생님들의 생애 전체에 대한 구술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구술이란 것이 하시는 분이나 그것을 받아내는 사람에게나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긴 합니..
관리자2017-08-2137
[칼럼:손씨잡설] 거짓말쟁이에 대한 정신과학적 구라 (2017.3.10)
孫氏雜說거짓말쟁이에 대한 정신과학적 구라 손 창 호/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요즘 시대적 화두는 거짓말이 아닐까? 누구를 만나도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을 이렇게 잘 할 수가 있을까?” 라고 나에게 묻는다.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뿐 아니라 그 거짓말을 맹신하고 합리화하는 군중의 목청이 더 높은 요즘이야 말로 거짓말에 대한 정신과학적 해명이..
관리자2017-08-1842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인정의 의미 (2014.10.31)
[칼럼] 삼성반도체 백혈병 산재인정의 의미공유정옥(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지난 8월 21일 서울고등법원은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백혈병 사망노동자 고 황유미, 고 이숙영님에 대하여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2011누23995). 2011년에 이미 서울행정법원에서 같은 판결을 받았지만, 근로복지공단과 삼성전자..
관리자2017-11-1531
한국, 탈핵으로 갈 것인가? (2014.9.25)
[칼럼] 한국, 탈핵으로 갈 것인가?김익중(동국대 의대 교수, 경주 환경운동연합 연구위원장) 후쿠시마 핵사고는 일본의 국운을 꺾어놓았다. 국토의 약 70%가 방사성 세슘에 오염되었음이 일본학자의 논문(PNAS)에서 확인이 되었고, 북태평양의 오염으로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국토의 70%가 세슘으로 오염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300..
관리자2017-11-1523
나만의 초음파 처방비법 (2013.3.29)
[칼럼] 나만의 초음파 처방비법 양광모(인권의학연구소 운영위원, 청년의사 편집장)나는 비뇨기과 의사지만 진료를 하지 않는다. 공보의를 마친 후 ‘코리아헬스로그’라는 블로그 미디어와 ‘청년의사신문’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소장님 표현을 빌리자면 수련 마치고 바로 현장으로 들어온 ‘때(?) 묻지 않은 의사’다. 소장님이 실망이 하실 수..
관리자2017-11-1521
25년간 은폐된 기록, "보안사" 다시 빛을 보다 (2013.2.28)
25년 전 보안사에 의해 압수된 ‘진실’ 임채도 (인권의학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아는 사람은 아는,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는, 그러나 안다고 하는 사람도 잘 모르는, 그리고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사실 다 알고 있는 그런 일이 있다. 고문 문제다. 과거 독재정권하에서 발생한 고문 문제에 관한 매우 의미 있는 도서가 재출판되었다. 재일동포 김병진 씨가 최근 다..
관리자2017-11-1423
사람을 진정 존중하는 사회를 품으며 (2013.1.26)
사람을 진정 존중하는 사회를 품으며 지난 한해, 인권의학연구소 활동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직접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2013년 새해를 맞습니다. 더불어 2012년도 후원회원님께서 지원해주신 인권의학연구소의 활동을 간추려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연구소는 조사활동으로 "제주강정마을 주민, 활동가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관리자2017-11-1423
치유 그 옆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2012.12.27)
[칼럼] 치유 그 옆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이영남(임상역사가, 박사) 고통보다도 고통의 무의미가 더 고통스럽다. 고통은 이미 불가항력적으로 주어진 것이고 내 몸에서, 가족 안에서, 우리 사회에서 살아 작동하며 또 다른 고통을 낳고 있다. 근원적으로 병소를 제거한다는 것도, 증상별로 대처한다는 것도 이미 늦지 않았을까? 그 보다는, 고통을 인정하고 고통..
관리자2017-11-1418
문화치유란 (2012.11.27)
문화치유란 김봉준(화가, 신화미술관장) 문화치유란 마음이 아픈 사람을 문화로 치유하는 것이다. 문화는 저마다 살아가는 삶의 양식이다. 그렇다면 문화치유는 저마다 살아가는 삶의 방식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 문화치유는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크로마뇽인 때부터 존재 했다. 의례로 놀이로 노동으로···. ‘스스로 살리고 서로 살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관리자2017-11-1420
고문가해자 처벌을 위한 ‘추재엽’ 법안에 대하여 (2012.10.30)
[칼럼] 고문가해자 처벌을 위한 ‘추재엽’ 법안에 대하여 임채도 (인권의학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지난 2012년 10월 11일 서울남부지법에서 현직 양천구청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 무고죄 등에 관한 선고가 있었다. 이 재판은 현직 구청장이 1985년경 보안사 수사관으로 재직할 때 고문가해 행위에 가담했는지 사실여부가 핵심 쟁점이었다. 법원은 ..
관리자2017-11-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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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모든 곳에서 전시] 안내전시기간: 2024. 2. 6 - 2024. 3. 24 전시장소: 김근태기념도서관 전관 기획: 이희경참여 작가: 워꺼라운드 (김건희, 방아란, 양효윤, 이동경, 이희경) 주관.주최: 워꺼라운드후원: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도서관 퍼포먼스: 2024. 2. 17. 14시1. <잘 지냈나요?>구성: 이희경 / 낭독: 이동석2. <자화상>시: 정명자 / 구성: 이동경, 양효윤 / 출연: 정명자, 양효윤 / 음향디자인: 신동원원문보기 : lrl.kr/Jhmj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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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4 정기 총회 개최 안내1. (사)인권의학연구소는 모든 임원과 정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2. 오는 2024년 2월 26일(월) 늦은 5시부터 인권의학연구소는 정관 제20조(총회소집)에 의거하여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3. 2024년 정기총회는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4.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 심의 -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안) 심의 - 기타 안건5.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과 정회원께서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2월 26일) 전까지 위임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위임장을 작성하시어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자 사진(010-6375-6234), 이메일(imhrc@naver.com), Fax(02-711-7589)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랍니다.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 (02-711-7588, imhrc@naver.com)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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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 모집](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4년 제3회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은 연구소 후원회원이자 『열세 살 여공의 삶』의 저자인 신순애 선생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신순애 기부자의 지향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본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 생존자는 물론 그 2, 3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저항과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자세항 사항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imhr.or.kr/index.php/notice/?board_name=notice&mode=view&board_action=modify&board_pid=79&search_...문의사항은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imhrc@naver.com- 전 화 : 02-711-7588#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2023년장학생모집,#장학생모집, #국가폭력,#교육,#장학생, #장학생선발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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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개소 10주년에 초청합니다.6월 26일(월) 오후 3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합니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만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의 각오와 의지를 겸허히 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피해자들과 정의의 편에 서 있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모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장소: 성가소비녀회 내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주소: 성북구 길음로 9길 46번지)-문의: 02-711-7588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올림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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