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의 교육팀장은 이번 워크샵을 마감하면서 아시아 고문피해자 지원단체들을 대표해서 IRCT와 ‘DFI 데이터베이스’에 평가에 대한 인터뷰를 하였다. 안현의 교육팀장은 ‘DFI 데이터베이스’가 고문피해자지원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들의 연구와 활용에 큰 도움이 되도록 구축되어 있고, 서로 다른 국가, 문화권에서도 함께 활용하고 연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안현의 교육팀장은 고문과 국가폭력은 고문가해자 개인뿐만이 아닌 국가와 사회시스템에 의해 행해졌기 때문에 그 치유도 고문피해자에 대해 사회가 공감·기억·존경하고, 사회에서 인권침해가 재발되지 않고 사회정의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안현의 교육팀장은 ‘DFI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회에 고문피해의 실상과 고문피해자의 고통을 알리고, 고문가해자의 책임을 추궁하고, 고문피해자의 치유와 재활에 공동체가 함께 하면서 인권과 사회정의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DFI 데이터베이스’는 고문생존자의 개인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사회적 트라우마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