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소식
연구소 관련 각종 행사 정보
글보기
제목[행사] 신규 후원회원 만남의 날2021-09-28 13:50:45
작성자

 

[행사] 신규 후원회원을 만나다.

 

 

 지난 915() 오후 7, 인권의학연구소는 온라인 줌회의를 통해 2021년 신규 후원회원과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2020년부터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후원회원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연구소는 온라인 줌을 활용해 함세웅 이사장과 함께 초청한 신규 후원회원 6명과 기존 후원회원  3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1> 지난 9월 15일(수), 신입회원 만남의 날 포스터 사진.

 

 자기 소개와 서로 안부를 물으며 시작한 행사는 사무국에서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신규 후원회원들과 인권의학연구소·김근태기념치유센터의 정체성과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이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의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며, 이들의 삶이 원상회복되는 것이 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목표임을 다시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다. 연구소가 후원회원의 후원과 참여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연구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이 같은 소통의 장은 지속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진-2> 온라인 줌으로 신규 후원회원들에게 인권의학연구소와 김근태기념치유센터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화면.

 

 이어서 기존 후원회원이자 서울시가 인증한 인권강사로 활동 중인 신순애, 이숙희, 유동우 회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랫동안 인권의학연구소와 여러 형태로 인연을 맺고 있는 세 회원의 이야기는 신규 후원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연구소가 어떤 단체인지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다

 유동우 회원은 오랫동안 노동운동과 반독재투쟁을 하면서 스스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10년 전 연구소를 만나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무조건 운동의 필요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현실적인 고통에 먼저 공감하고, 그 공감을 바탕으로 함께 그 고통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였다. 한국 노동운동의 현장에 있었고, 민주화의 역사에 있었던 선생들이 후원회원들과 함께 하는 인권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3> 온라인 줌을 통해 신규회원 만남의 날을 진행하는 사진.

 

  규회원으로 초청된 이권명희, 이강혜, 이신희진, 송지원, 진형대, 이옥분 회원의 생각을 차례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의학연구소를 생각하면 어떤 단어와 생각이 드는지 그리고 향후 연구소와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혜 후원회원은 연구소를 생각하면 정의와 회복, 그리고 인간이라는 단어들이 떠오른다고 하였다. 또한 향후 기회가 된다면 피해 생존자와 연구소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명상과 기도 프로그램을 재능기부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연구소가 다리가 되어 후원회원과 국가폭력 피해생존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필요성도 갖게 되었다. 

  모든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인권의학연구소의 이화영 소장과 함세웅 이사장의 마무리 발언이 있었다. 이화영 소장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구소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긍정적인 관계들을 경험하였고, 동시에 일하면서 에너지가 소모되기보다 에너지가 채워지는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함세웅 이사장은 연구소를 통해 만나게 되는 고문 피해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되고, 고통을 받은 분들과 함께 할 때 고통을 공유하고 동시에 치유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사진-4>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하트를 보내며 만남의 날을 마무리하고 있다.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신규 후원회원과의 만남은 인권의학연구소의 정체성과 활동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함세웅 이사장의 마지막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처럼, 인권의학연구소는 국가폭력 피해생존자들 그리고 후원회원과 함께 손을 잡고 지금도 고통받는 이웃의 옆에 함께 고통을 나누며 치유하는 곳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신규 후원회원 만남의 날에 함께 해주신 신규 후원회원과 기존회원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때아닌 모든 곳에서 전시] 안내전시기간: 2024. 2. 6 - 2024. 3. 24 전시장소: 김근태기념도서관 전관 기획: 이희경참여 작가: 워꺼라운드 (김건희, 방아란, 양효윤, 이동경, 이희경) 주관.주최: 워꺼라운드후원: 인권의학연구소, 김근태기념도서관 퍼포먼스: 2024. 2. 17. 14시1. <잘 지냈나요?>구성: 이희경 / 낭독: 이동석2. <자화상>시: 정명자 / 구성: 이동경, 양효윤 / 출연: 정명자, 양효윤 / 음향디자인: 신동원원문보기 : lrl.kr/Jhmj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공지] 2024 정기 총회 개최 안내1. (사)인권의학연구소는 모든 임원과 정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2. 오는 2024년 2월 26일(월) 늦은 5시부터 인권의학연구소는 정관 제20조(총회소집)에 의거하여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3. 2024년 정기총회는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4.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 심의 -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안) 심의 - 기타 안건5.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과 정회원께서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2월 26일) 전까지 위임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위임장을 작성하시어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자 사진(010-6375-6234), 이메일(imhrc@naver.com), Fax(02-711-7589)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랍니다.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 (02-711-7588, imhrc@naver.com)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2024년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 모집](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4년 제3회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은 연구소 후원회원이자 『열세 살 여공의 삶』의 저자인 신순애 선생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신순애 기부자의 지향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본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 생존자는 물론 그 2, 3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저항과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자세항 사항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imhr.or.kr/index.php/notice/?board_name=notice&mode=view&board_action=modify&board_pid=79&search_...문의사항은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imhrc@naver.com- 전 화 : 02-711-7588#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2023년장학생모집,#장학생모집, #국가폭력,#교육,#장학생, #장학생선발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
[초대합니다]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개소 10주년에 초청합니다.6월 26일(월) 오후 3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합니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만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의 각오와 의지를 겸허히 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피해자들과 정의의 편에 서 있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모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장소: 성가소비녀회 내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주소: 성북구 길음로 9길 46번지)-문의: 02-711-7588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올림 ... See MoreSee Less
페이스북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