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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새해인사] 사람이 진정 존중받는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0.1.12)2017-07-17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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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진정 존중받는 건강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09년 7월, 인권의학연구소는 의료인들의 인권마인드를 높이고 폭력으로 인해 인권을 침해당한 피해자들을 지원하고자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연구소가 개소한 이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또 연구소 활동에 직접 참여해주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면서 2010년 새해를 맞고자 합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던 현장에는 폭력에 노출되어있는 여성/아동/  노인들, 소외되고 차별받는 이주민/난민/구금시설 재소자들, 질환으로 인해 차별받는 환자들, 개발에 밀려만 가는 빈곤층들이 아직도 무척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되었을 뿐, 이들의 고통에 대해 국가와 사회는 큰 책임을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은 형식적이거나 부실하였고, 의료인들과 대중의 인식부족도 크게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개소한 이래, 인권의학 연구소는 우선적으로 의료인들에게 의료현장에서 왜 인권마인드가 필요한지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의과대학에서 “인권의학” 수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권 취약 계층과 현장을 알리고 그 해결을 위한 의료인들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HIV감염인/ AIDS환자의 건강은 이들의 인권이 보호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지켜질 수 있음을 공감했습니다. 90%에 가까운 비자의 입원, 평균 250일이 넘는 입원일수, 지나친 통제 등 인권적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정신과 환자들의 현황을 논의했습니다.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 총회에서는 정신과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의료인들이 폭력으로 인한 인권피해자들의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어떻게 잘 도울 수 있는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월례 연구소 세미나를 통해 구금시설 재소자들의 건강권 실태를 토론하였고, 나아가 구금시설에 종사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구금시설 건강권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마련했습니다. 과거 억압적 정부 하에 양산된 국가폭력피해자들(고문피해자들)과 현재 진행형인 공권력피해자들(용산참사생존자들을 비롯한 철거민들)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세미나에서는 금전적 보상이나 배상만으로 결코 해결되지 않는 이 피해자들의 정신적 외상 치유에 대한 국가/민간차원의 지원 시스템과 법제화에 관해 토론했습니다. 또한 성폭력피해자들의 이차피해와 피해자 지원시스템에 대한 평가가 2009년 마지막 월례세미나에서 쟁점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개소식 및 연구소 세미나, 토론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진정성과 열기에서 저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인권에 기초한 의료인들의 활동들은 모두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길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인권 피해자들을 돕고 사람을 진정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인권의학 연구소가 되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인권의학연구소 대표 이화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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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4 정기 총회 개최 안내1. (사)인권의학연구소는 모든 임원과 정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2. 오는 2024년 2월 26일(월) 늦은 5시부터 인권의학연구소는 정관 제20조(총회소집)에 의거하여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3. 2024년 정기총회는 인권의학연구소 1층 소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4. 이번 정기총회 안건은 - 2023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 심의 -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계획(안) 심의 - 기타 안건5. 부득이하게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과 정회원께서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2월 26일) 전까지 위임여부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위임장을 작성하시어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문자 사진(010-6375-6234), 이메일(imhrc@naver.com), Fax(02-711-7589)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랍니다.문의: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 (02-711-7588, imhrc@naver.com)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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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 모집](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24년 제3회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생을 모집합니다. 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은 연구소 후원회원이자 『열세 살 여공의 삶』의 저자인 신순애 선생의 기부로 마련되었습니다.신순애 기부자의 지향에 따라 국가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본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 생존자는 물론 그 2, 3세대가 민주화를 위한 국가폭력 피해자의 저항과 희생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자세항 사항은 아래 포스터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imhr.or.kr/index.php/notice/?board_name=notice&mode=view&board_action=modify&board_pid=79&search_...문의사항은 인권의학연구소 사무국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imhrc@naver.com- 전 화 : 02-711-7588#인권의학연구소, #장학사업,#2023년장학생모집,#장학생모집, #국가폭력,#교육,#장학생, #장학생선발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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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개소 10주년에 초청합니다.6월 26일(월) 오후 3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합니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는 물론 만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처음의 각오와 의지를 겸허히 돌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세월이 흘러도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피해자들과 정의의 편에 서 있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다시 모아보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2023년 6월 26일 오후 3시-장소: 성가소비녀회 내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주소: 성북구 길음로 9길 46번지)-문의: 02-711-7588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올림 ... See MoreSe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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