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총 6분(김순자, 김양기, 이사영, 이종수, 이창복, 전영순 선생님)의 증언입니다.

아래 유투브 링크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ZKooMm-ubY&feature=youtu.be 

청춘을 빼앗긴 고문 피해자들의 고통은 노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그 고통은 단순히 그들의 몸과 마음에만 흔적으로 남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는 지금도 그들에게 빚고문을 가하고 있습니다. 배상금이 과다 책정됐다며 이미 지급한 돈의 절반 가량을 토해내라고 합니다. 국가에 의해 고문과 옥살이로 삶을 짓밝힌 청년이 90대 노인이 되어 다시 국가에 의해 거리로 내쫓기게 된 현실에 사회정의는 어디에 있을까요?

피해자들은 계속되는 고통을 안고 살고 있으나, 그들을 고문했던 고문 가해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기는커녕 여전히 훈장과 포상을 받은 자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법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그들을 처벌할 수 없다고 합니다. 고문 피해자들이 다시 한 번 빚고문을 당하고 있을 때, 고문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고 그 명단조차 공개되지 않는 우리사회는 정의로운 사회인가요?

피해자들은 국가에 부탁합니다. 더 이상 억울하게 피눈물 흘리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