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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월례 강좌] ”인권의학, 5월 강좌" 2022-05-26 2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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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강좌] ”의대생, 인권을 만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환자들은 환자의 인권과 당사자 권리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관련 인권에 대한 교육 자체가 거의 없다. 이에 ()인권의학연구소는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을 대상으로 매월 의료 관련 인권 강좌를 기획하였고, 그 첫 시도로 "인권 의학 5월 강좌"를 준비하였다. 월례강좌를 통해 인권 관련 의료 이슈에 대한 소개와 논의의 장을 제공하여 의료인과 예비의료인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사진1. 5월 인권강좌 홍보 웹자보>

 

 지난해 인권교육 시범사업에 참여하였던 150여 명의 학생을 포함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네트워크를 통해 5월 강좌를 홍보하고 강의 신청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다. 5월 공개강좌는 비대면 줌회의로 진행하였는데, 17개 대학의 51명의 의과대학 학생이 신청하였다. 학년별 분포를 보면 예과가 28명 본과가 23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사진2. 비대면 줌회의로 5월 월례강좌에 참여한 학생들>

 

5월 공개강좌의 주제는 의대생, 인권을 만나다의료인 자신의 인권과 안전 이슈를 다루고자 하였다. 2022년 인권의학연구소가 발간한 의료인 대상 인권교재인 의료현장에서 의사가 꼭 알아야 할 인권 이슈2019년 발간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인권의학연구소) 보고서를 토대로 강사와 강의 제목을 각각 정하였다.

 

<사진3. "당신의 인권은 안녕하십니까?" 강좌를 통해 본 의료인과 의대생들의 인권 현황 언론기사> 

 

  첫 강좌는 514() 오후 2시에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당신의 인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이 진행하였다. 비대면 줌회의로 약 1시간의 강의와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의과대학 내 성희롱의 경우, 익명성이 잘 지켜지지 않은 현실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피해를 우려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3자의 기관의 개입이 익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지속적 이슈화를 통한 의료교육 내 성평등 교육의 확대와 실행을 도모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증진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강의를 마치고 많은 학생이 유익한 주제였다는 평가 글을 남겼다.

 

<사진4. 이화영 소장은 강의 중 폭력의 악순환과 의료인 인권감수성 증진의 필요성 제시하였다.> 

 

  제2강좌는 5 21() 오후 2시에 비대면 줌회의로 진행하였는데환자와 의사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을 다루는 “의료현장에서 의사의 안전 이슈 제목으로 백종우 경희대학교 교수가 진행하였다. 강의 중에 고 임세원 교수의 사례를 통해 응급실뿐 아니라 외래 진료실도 의료인에게 위험한 현장이 될 수 있으며, 의료인 자신들의 자살 사고나 시도의 현황을 확인하면서 의료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공유하였다. 한 참여자는 주변 지인이나 친구 중에 자살 생각이 있거나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 학생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였고,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의 연결을 제시하였다.

 

<사진5. 백종우 교수는 5월 강좌에서 환자와 의사의 안전한 의료환경을 다루었다> 

 

두 번의 인권 강죄를 비대면 줌회의로 진행하면서 거리와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자발적 참여라는 의미가 있었으나 참여자와의 실시간 소통의 제한이라는 한계도 있었다. 비디오 오프(off)로 참여하는 경우, 학생들이 강의에 실제 참여하고 있는지와 어느 정도 집중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사무국은 서로의 소통을 확인한다는 의미로 비디오 온(on)을 요청하였고, 채팅을 통해 질문을 받기는 했지만 현장에서 아이컨택 하며 만나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사진6. 비대면 줌회의로 두번째 5월 강좌에 참여한 학생들>

  

  그러나, 월례강좌를 통해 의료인과 예비의료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는 여전히 중요하다. 6월 강좌는 노동자의 건강권을 주제로 공유정옥 선생님이 611()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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